국민의힘 경선 컷오프 권영만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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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3   |  발행일 2022-05-04 제8면   |  수정 2022-05-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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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광역의원 봉화군선거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컷오프된 권영만 예비후보가 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상북도의회 의원에 도전하려고 했으나, 국민의힘 봉화군 도의원 경선에서 배제됐다"며 "지난달 28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제 봉화군민들에게 직접 의사를 묻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예비후보들보다 우세하게 지지를 받은 결과가 있음에도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한 것은 국민의힘 공천과정이 잘못됐다"며 유감의 뜻을 밝히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봉화군민들의 선택을 받아 당당하게 재입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권 후보는 지난 제8대·9대 경북도의회 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민의 삶을 담는 의정활동을 목표로, '복지증진과 건강한 일상생활 영위'라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공약으로 △임산자원 개발·생산 지원 조례 제정 △코로나 피해보상금 지원 확대 △부자농촌기반 구축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기반 조성 △농촌지역 생활SOC 확충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 확대 △주민참여형 태양광 및 풍력단지 조성 △다양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그동안 국민의힘에서 함께 했던 당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비록 잠시 몸은 떠나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함께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봉사하게 될 것"이라며 "봉화와 봉화군민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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