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방정환 삶 담은 음악·무용극 '불 켜는 아이'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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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7   |  발행일 2022-05-17 제14면   |  수정 2022-05-17 07:52
대구 봉산문화회관 21~22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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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2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불 켜는 아이'의 한 장면. <봉산문화회관 제공>

봉산문화회관이 '2022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음악·무용·연극 융복합 공연 '불 켜는 아이'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KOCACA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동제작·배급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작품이다. 봉산문화회관, 노원문화재단,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춘천인형연극제, 극단 즐거운 사람들 등 총 4개 기관과 1개 예술단체가 협력해 공동제작했다.

총괄 프로듀서는 김병훈 감독(극단 즐거운사람들, 노원어린이극장 예술감독)이 담당한다. 연출에는 대한민국 연극대상,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한 이병훈 감독이 맡았다. 극작에는 아시테지 아동창작희곡상, 옥랑희곡상 등을 수상한 박지선 극작가, 작곡에는 뮤지컬 '우리벗아' 등에 참여한 김은찬 작곡가, 안무에는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인 장운규 감독이 참여한다.

음악·무용극 '불 켜는 아이'는 어린이들이 존중받고 빛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의 삶 일부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공연은 연주자의 라이브와 MR의 조합으로 음악적 요소를 강화한다. 또 음악, 무용, 연극 요소가 촘촘히 짜여 동화 한 편을 보는 듯한 환상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방정환'과 '어린이날'을 기억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 공간이 조성된다. 설치미술 작가의 작품과 전화기, 두루마기 입기 체험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꾸민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는 50% 할인받을 수 있다. 053)661-3521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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