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면 박자연 할머니의 남다른 고향사랑 화제

  • 석현철
  • |
  • 입력 2022-05-23   |  발행일 2022-05-25 제24면   |  수정 2022-05-24 08:37
'회자(膾炙) 장학회' 설립하여 가천중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작년 12월, 토지ㆍ주택 등 11억 원 경북 성주군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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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회자 장학회 박자연 이사장의 자택에서 가처중학교 졸업생 8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 가천면 회자(膾炙)장학회 박자연 이사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이 연일 화제다.

지난 21일 박자연 이사장의 자택에서는 가천중학교 졸업생 8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회자(膾炙)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생 모두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8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박 이사장은 앞서 2020년 가천초등학교 학생 5명에 대해 340여 만원을 기부했으며 2021년 가천중학교 입학생과 졸업생 7명에게 총 7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젊은 시절 홀로 상경해 경양식집을 운영하며 평생 모은 재산 11억 2천여만원의 대지와 건물, 임야 등을 성주군에 전부 기증하기도 했다.

회자(膾炙) 장학회는 널리 칭찬을 받으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는 뜻에서 명명(命名)됐다.

박자연 이사장은 평소 구멍난 양말을 꿰매 신을 정도로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는 할머니로 현재는 안타깝게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된 가천고등학교의 설립에 앞장섰으며, 과거 7~80년대 가천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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