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황병관 구미 폴리텍대 학장 "변화의 흐름 주도해 기술교육의 요람될 것"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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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6   |  발행일 2022-06-16 제21면   |  수정 2022-06-16 07:28
"기업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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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관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제11대 학장이 지난 2일 영남일보 기자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는 경북을 대표하는 기술교육의 요람입니다."

지난 2일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이하 구미캠퍼스) 학장실에서 만난 황병관(60) 학장은 구미캠퍼스를 이렇게 소개했다. 경북 영덕이 고향으로 최근 취임 1년을 맞이한 그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구미캠퍼스의 2021년 취업률은 80%, 유지취업률은 89.4%를 기록했다.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구미캠퍼스는 학위과정(2년제)뿐만 아니라 전문기술·하이테크·일반계고 위탁과정(1년제)·여성재취업·신중년과정 등 국민이 평생에 걸쳐 생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직업교육을 운영 중이다.

황 학장은 구미캠퍼스의 강점으로 '높은 취업률'과 '저렴한 학비'를 꼽았다. 그는 "학생들이 평생 기술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전담 부서를 구성해 '원스톱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취업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또 '교수 전담기업 제도'를 통해 학생·기업 간 취업 연계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 학장은 "우리 학교의 한 학기 등록금은 약 120만원으로 일반 사립대의 약 30% 수준"이라며 "장학제도를 통해 재학생 1인당 연평균 162만원이 지급된다. 이를 계산하면 학생이 연간 부담하는 학비는 약 80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학생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추고 있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미캠퍼스 학생들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기술 전문성을 습득하고 있다. 실제 구미캠퍼스는 수업의 30%는 이론, 나머지 70%는 실습이다.

황 학장은 "실제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하는 학습환경인 러닝팩토리를 통해 제품의 설계에서 디자인·가공·완성에 이르는 전 공정을 하나의 공간에서 체험하고 실습시켜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한다"며 "구미캠퍼스만의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기술 전문성을 갖추게 되고, 자연스럽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학장은 구미캠퍼스만의 교육 혁신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그는 "산업 전반에서 기존 산업과 인공지능(AI)기술의 결합을 통한 지능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구미캠퍼스는 전 학과에 AI를 교육과정에 반영했고, 기존 2개 학과를 AI 관련 학과로 개편하는 등 미래를 앞서 나가는 기술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기술 발전을 이끄는 인재를 길러낸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는 그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 기술교육의 요람, 직업교육대학으로서의 위치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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