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모바일 경북도민증 도입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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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6 16:53  |  수정 2022-07-07 07:48  |  발행일 2022-07-06
경북 디지털 신원인증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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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6일 마이데이터플랫폼 착수보고회를 열고 디지털신원인증 기술을 도입한 모바일 도민증 발급에 나섰다. 경북도 제공
디지털 신원 인증은 물론, 관광지 할인이나 농어민 수당 지급 등이 가능한 '모바일 경북 도민증'이 도입될 전망이다.

모바일 도민증은 신원인증을 간편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데이터 저장소(PDS) 기술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의 안전과 편리함을 갖췄다.

모바일 도민증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신원인증(DID)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개인의 데이터를 스스로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전자 신원증명 기술이다.

경북도는 DID 기술을 적극 활용해 도민들에게 더욱 빠르고 쉽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면서 더욱 고도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6일 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경북 디지털 신원인증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마이데이터 플랫폼 및 앱 개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도민증 발급 △비대면 보조금 신청 및 지급 체계 구축 △대민 시범 행정서비스 구축 등이다.

도는 1단계 기반 구축, 2단계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3단계 생태계 확장 등 단계별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는 1단계 기반(앱 개발)을 구축해서 공공시설이나 관광지 등 출입 때 신원 인증과 할인에 활용하고 농어업인 수당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시범 행정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차세대 신원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디지털 전환 행정서비스 제공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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