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골목 상권 활성화 나선 대구동구자원봉사단체협의회

  • 김점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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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0   |  발행일 2022-07-13 제12면   |  수정 2022-07-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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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자원봉사단체 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7일 대구 동대구역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신호를 지키듯 지역 상권을 지킵시다!"

지난 7일 오후 5시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는 다양한 색상의 봉사단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이날은 대구 동구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50여 명이 지역 상권 활성화 운동 캠페인을 진행하는 날이다.

회원들은 여행객과 방문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구역 광장에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침체된 상권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모였다. 봉사단은 각자 속한 단체의 조끼를 입고 피켓 및 현수막을 사용해 홍보 활동을 하기도 하고, 역 이용객들에게 손 소독 티슈와 손부채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날씨에 봉사단의 홍보 열정은 무더운 날씨보다 더 뜨거웠다. 협의회 회원 이명옥(63·대구 동구 신천동)씨는 "'대프리카'라 할 만큼 무더운 대구의 날씨 탓에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게 된다"며 씽긋 웃었다.

이번 행사에선 동구 신암동 평화시장에서 열리는 닭똥집 골목 치맥 축제 홍보도 함께 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비해 닭똥집골목 치맥 축제는 홍보가 잘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알리기 위해서 홍보하게 되었다.

지역 상권 활성화 캠페인에 참여한 봉사단은 축제가 열리고 있는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에서 단합회를 갖고 골목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 참여한 박소선(64·대구 동구 신암동)씨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사진=김점순 시민기자 coffee-3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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