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남예천농협이 지역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농업인행복버스'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예천농협 제공>

경북 남예천농협은 최근 지역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한 '농업인행복버스'를 개최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령농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구현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의 하나로 꼽힌다.

지난 11~18일 6일간 실시된 행사에는 풍양·용궁면 지역 농업인과 소외계층 등 조합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사진 촬영은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마을별 30명 이내 소규모로 나눠 진행했다.

남예천농협은 농업인행복버스 운영뿐만 아니라 영농철 일손돕기,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마스크 지원, 벼 농작물재해보험 농가 자부담금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농업인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동화 조합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