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後] '대구 남구 백골 시신 발견' 그후…사망자 신원 및 사망 원인 파악될지 주목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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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5   |  발행일 2022-07-26 제6면   |  수정 2022-07-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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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대구 남구 한 빌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영남일보 2022년 7월 13일 8면 보도)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사망자의 신원 및 사망 원인 파악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25일 대구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남구 대명동 한 빌라 지하 보일러실에서 발견된 여성 노인 추정 백골 사체의 사망 원인은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발견된 시신이 이미 백골화 돼 신원 확인조차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사망자 신원 및 사망 경위 파악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은 지난 12일 시신에 대해 실시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신원 파악을 위한 DNA를 채취해 1차 확인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의 신원이 파악되면 백골 시신이 발견된 현장 주변의 실종자 수색 및 신고 여부를 파악해 치매 등 사체의 건강 여부, 가족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타살 가능성 등은 알 수 없다. 현재 시신의 신원 파악에 집중하고 있는 단계로,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가족 등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골 발견 당시 검정색 패딩 등 겨울옷에 덮여 있었으며, 발견 장소인 빌라는 지난 2010년을 마지막으로 세입자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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