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최재훈 달성군수 현풍향교서 고유례 봉행

  • 이외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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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2   |  발행일 2022-08-03 제12면   |  수정 2022-08-0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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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가 고유례 봉행을 마치고 유림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지난달 29일 현풍향교(전교 윤홍석)를 찾아 취임 고유례를 봉행하면서 지역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음력 7월 초하루 삭일(朔日) 분향례에 맞추어 봉행된 고유례는 현풍향교 대성전에서 거행됐다.

이날 취임 고유는 헌관에 최재훈 군수, 집례에 차한용 장의, 축관 한임개 장의, 찬인 서정순, 윤상백·박동규 유림이 집사로 역할을 나누어 집례자의 창홀(唱笏)에 따라 엄숙히 행례를 치렀다. 윤홍석 전교를 비롯한 전임전교, 유도회원 등 60여명이 참관했다. 이들은 취임 고유례를 경하하면서 선현들의 지혜를 본받아 의연한 자세로 목민관의 소임을 다해 줄 것을 축원했다.

고유례는 예로부터 고을수령이 새로 부임하면 향교를 찾아 성현을 알현해 선정을 다짐하는 유가(儒家)에서 내려오는 전통의례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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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가 현풍향교에서 고유례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고유를 마친 후 최재훈 군수는 명륜당에서 "고유례를 준비하신 전교님을 비롯 유림 제위께 감사를 드리며 군민이 행복하고 군민만 바라보며 달성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원로님들의 고언을 충심으로 받아들여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홍석 전교는 답례 인사로 인의예지(仁義禮知)가 휘호된 합죽선을 전달하면서 "군민들에게 천명한 공약들을 토대로 패기 있는 젊은 사고로 소신껏 군정 수행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42세의 젊은 나이로 전국 지자체 중 최연소 기초단체장으로 혁신적 개념의 마인드를 가지고 능력과 패기를 겸비한 인물로 지역에서 평가받고 있다. 일각에선 젊은 패기로만 앞서다가 자칫 우를 범할까 염려하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글·사진= 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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