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피·탑머티리얼, 일반공모주 청약 4,5 양일간 진행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가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을 시작한다.

오에스피의 상장예정주식수는 9,346,160주이며 공모예정주식수는 2,056,000주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1만4000주다.

오에스피는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사이며 공모주 청약은 오는 4, 5일 양일간 진행된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의 유입 자금은 총 173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오에스피의 주요 제품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신공장 증설 등 시설 투자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에스피는 앞서 지난달 27~2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54만2000주 모집에 1634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주수는 24억4074만5000주로 집계됐고 최종 경쟁률은 1582.84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신청 건수 중 단 두 건을 제외한 99.88%(가격 미제시 6.79%)가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제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공모가를 84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오에스피의 주요제품은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료다. 오에스피는 이달 중 신제품 유기농 기능성 펫푸드 '인디고 바이오뉴트리션'을 런칭할 예정이다.

에스오피는 10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한편, 이날 2차전지 솔루션 제공 기업 탑머티리얼도 일반 청약 공모도 진행된다.

탑머티리얼은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인 3만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27~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인 3만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7000원에서 3만원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694개 기관이 참여해 45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7.43%가 공모가 밴드 상단인 3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가격미제시 포함)했다.

탑머티리얼의 총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로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600억원이다. 상장 직후 공모주식을 포함해 탑머티리얼 발행주식총수의 30.97%에 해당하는 247만2700주가 유통가능 물량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자금을 시설투자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충남 아산에 확보한 제2공장 부지에 월100톤 생산규모의 제1기 양극재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며, 2023년부터 동일 생산규모의 제2기 양극재 생산라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0월 4~5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탑머티리얼은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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