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퇴임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퇴임식이 4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2020년 1월 취임한 강 부지사는 2년 9개월간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보조하며 경북도정을 이끌었다. 역대 최장수 행정부지사로서 재임 중 △10조 국비시대 개막 △통합신공항 유치 △지방 소멸 위기 대응 △디지털·청년농업 대전환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 달성 등 성과를 일궈냈다. 이를 통해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부임 직후부터 터진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각종 방역 활동을 전개하는 등 대규모 집단 확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태풍과 산불 등 대형 재난 위기 상황에 가장 먼저 현장을 살피는 등 헌신했다.
이날 열린 퇴임식 행사는 약력 및 공적 소개를 시작으로 부지사 재임 중 활동을 담은 영상물 상영, 배한철 도의회의장·임정규 도 노조위원장·박기완 도청 예천향우회장의 공로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면서 "어려운 고비마다 함께한 동반자"라고 강 부지사를 소개했다. 또 "훌륭한 인품과 열정을 겸비했다. 마음 놓고 도정에 집중할 수 있었던 건 강 부지사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강 부지사는 "고향인 경북에서 공직을 마무리하게 돼 영광이다. 경북이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퇴임 후에도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