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돌아온 철이와 메텔…영화 '은하철도999-극장판' 개봉

  • 김은경
  • |
  • 입력 2022-10-04   |  발행일 2022-10-06 제21면   |  수정 2022-10-05 08:13
40년만에 돌아온 철이와 메텔…영화 은하철도999-극장판 개봉
안방극장서 상영된지 40년만에 극장가로 돌아오는 '은하철도999-극장판' <디스테이션 제공>

40~50대에게 아련한 추억으로 남은 안방만화 '은하철도999'가 40년만에 돌아온다.

5일 전국 극장서 개봉하는 '은하철도999-극장판'은 1978년 방영된 TV시리즈를 재구성한 형식이다. 인간의 몸을 기계로 바꿔 영원한 생명을 살 수 있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테츠로가 우연히 신비로운 여인 메텔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기계인간이 되어 엄마를 죽인 이들에게 복수할 것을 결심한 테츠로와 메텔이 기계몸을 무료로 준다는 안드로메다 행성으로 떠나기 위해 초특급 은하철도 999에 탑승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개봉당시 일본 애니메이션 최초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은하철도 999'는 마츠모토 레이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이번 극장판 영화는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가 기획과 구성에 참여했으며 '우주소년 아톰' '무민' '메트로폴리스' 등 다수의 작품으로 사랑받은 애니메이션 감독 린 타로가 연출을 맡아 보다 완성도 있는 화면을 완성했다.

특히 4K 리마스터링 돌비 시네마 상영으로 눈길을 모은다. 1979년 첫 개봉 이후 40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4K 리마스터링 기술로 캐릭터의 색감뿐만 아니라 배경과 시각적인 효과까지 섬세하게 되살렸다. 여기에 돌비 시네마 상영을 확정해 풍부한 음향으로 실감 나는 현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배급사측은 일본 오리지널 로고와 은하수가 홀로그램 처리된 엽서를 개봉이벤트로 증정한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