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수도' 경북에서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열린다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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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0-20 | 수정 2022-10-19 17:30 | 발행일 2022-10-20 제8면

미국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시와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업무협약' 체결

1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도와 미국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시의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메타버스 수도' 경북에서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가 열린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시와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곳으로 불리는 뉴포트비치는 2000년부터 뉴포트비치 영화제를 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뉴포트비치시는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두 지자체 간 문화·경제 교류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을 위한 '국제 메타버스 NFT 필름 앤 아트 페스티벌 플랫폼'을 함께 구축해 메타버스에서 영화, 지역 문화재, 관광지, 소상공인 상품·서비스 등을 홍보한다.

내년 상반기 뉴포트비치시 시빅센터 및 해상 대형 요트에서 개최되는 제1회 국제 메타버스 NFT 필름 앤 아트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메타버스와 현실을 융합한 국제 영화제를 경북에서 열어 지역 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향후 영화제 플랫폼을 메타버스와 공항을 결합한 경북도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와 연동해 양국의 시·도민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통하고 즐기는 다양한 협력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메타버스와 문화산업의 융합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와 뉴포트비치시가 새로운 개념의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로 메타버스를 통한 국제적인 협업모델의 새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