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대구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장터' 성황

  • 이명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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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9  |  수정 2022-11-09 07:38  |  발행일 2022-11-09 제22면
행복나눔장터1
지난 22일 대구 율하공원 분수광장에서 열린 '행복나눔장터'에서 버블마술쇼가 펼쳐지고 있다.
행복나눔장터2
대구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 소속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들이 지난 22일 열린 '행복나눔장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명한 가을하늘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웠던 지난 22일, 행복나눔장터가 율하공원 분수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대구동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 행복나눔장터에는 동문·산들·선우·선재·숙천다솜·율하·천사어린이집이 참여했다.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관내에 있는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행사장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놀이기구 소리, 가족들이 돗자리를 펴고 삼삼오오 먹거리를 사서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볼거리로는 버블마술쇼가 마련돼 동심의 세계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다. 체험 거리로는 신나는 라이더, 범퍼카, 꽃게 바이킹, 기차,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이 준비되었다. 행사 참여 7개 어린이집 조리사들이 각 코너의 음식을 맡아 떡볶이, 순대, 어묵, 부추전, 꼬마김밥 등을 판매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콘과 솜사탕에는 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고 직접 만든 식혜는 인기 품목이었다.

부모님을 위한 직접 조리한 음식을 판매하는 반찬 판매대와 채소 판매대가 있었다. '아나바다 장터'에선 각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기증해준 옷, 장난감, 책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었다. 부모가 자녀들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해주는 부모 상담 코너, 입학 상담 코너를 만들어 어린이집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이 이루어졌다. 각 대학에서 온 학생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아이들이 행사 프로그램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김재문 대구 동구의회 의장, 김영화 동구의회 경제복지위원장 등 지역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구동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 김영숙 회장은 "어린이집은 지역의 공동체로 저출산으로 인하여 어려움은 많지만, 부모님들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명순 시민기자 sinam7004@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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