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국내 최대규모 로봇전문인력양성소 '로봇직업혁신센터'개소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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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8 20:23  |  수정 2022-12-08 22:38  |  발행일 2022-12-09
2024년까지 2천100명 양성
로봇직업혁신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기관단체장이 로봇직업혁신센터 테이프 커팅을 하고있다.<구미시 제공>


우리나라의 실무형 로봇 전문 인력양성을 진두지휘할 '로봇직업혁신센터'가 8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문을 열었다. 국내 최대규모의 로봇 전문 직업교육시설을 표방한다.

로봇직업혁신센터는 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해 부지 3천278㎥에 지상 3층(연면적 3천438㎡) 규모로 건립됐다. 로봇직업혁신센터의 운영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경북도·구미시가 지원한다.

이 곳은 앞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용 로봇 및 협동 로봇 실습실, 로봇 자동화 테스트 공간을 갖춘 실습 중심 로봇 전문 직업 교육장으로 요긴하게 활용된다.

오는 2024년까지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AGV(무인운반 로봇) △산업·협동 로봇 적용 분야 응용 장비 등 로봇 실습 교육 장비 100대를 구비하게 된다. 국내 로봇 인력 수요(4천520명)의 40% 가량인 1천84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주로 로봇조작, 시스템 운영, 유지 및 보수 관련 인력들이다.

아울러 센터는 제조현장 수요에 따라 로봇 기반 생산라인을 기획, 설계하는 코디네이터 261명도 양성할 방침이다. 이 센터에서만 로봇전문인력 2천100여명을 배출하는 셈이다.

배용수 구미시 부시장은 "미래 로봇 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디지털 인재 양성과 기업체 제조환경을 개선해 침체된 구미지역의 신성장 동력확보의 발판으로 삼겠다 "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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