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형 택시 앱 '대구로 택시' 서비스 시작
대구형 택시앱 '대구로 택시'가 22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대구로 택시는 중개수수료 인하, 승객호출료 무료, 자녀안심귀가서비스, 제3자 택시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각종 마일리지 혜택이 있습니다. 대구로 택시는 공공 배달앱 '대구로‘의 마일리지를 이용한 요금결제도 가능합니다. 또 기존 '대구로' 가입자 30만여명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 기사들에게는 수수료 절감을, 시민들에겐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대구·경북 2차 공공기관 유치 준비작업 착수
정부가 360개 수도권 공공기관의 추가 지방이전을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모두 18곳을 유치 대상으로 꼽고 있습니다. 5대 신산업 및 교통 분야와 연계된 공공기관 2~3곳을 추가할 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북도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20여 곳으로 압축해 놓았습니다. 어떤 기관을 어느 시·군에 둘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공공기관 유치 성공 여부는 두 시도의 공조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시골학교 테니스부 선수 세계주니어 무대 정상
경북 군위군 군위초등 테니스부 김동재가 미국 마이애미주에서 열린 세계주니어 오렌지볼 테니스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9년 현 국가대표 홍성찬이 우승한 이후 13년만입니다. 오렌지볼 테니스대회는 세계주니어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별들의 잔치라 불립니다. 한국초등테니스연맹 대표로 참가한 김동재는 올해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국내·외 각종 대회에 참가해 10회가 넘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동재는 29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한국초등꿈나무대표선수 동계합숙훈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4. 2주택자 취득세중과 폐지…3주택이상 50% 인하
행정안전부는 21일부터 부동산세제 정상화 차원에서 2주택까지는 중과를 폐지하고, 3주택 이상은 현행 중과세율 대비 50%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취득한 주택의 잔금지급일이 21일 이후인 경우 중과완화안이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취득세 중과완화는 법률 개정 사항으로, 정부는 내년 초 '지방세법' 개정안의 국회 입법 시 2022년 12월 21일부터 소급 적용할 계획입니다.
5. 맑은 물 하이웨이 방안 내년상반기까지 환경부 건의
대구시가 21일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낙동강 상류댐 물 공급에 대한 본격적인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및 최적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구시와 용역을 맡은 다산 컨소시엄은 낙동강 상류 댐 물 공급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2023년 상반기까지 마련해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연말까지 대구시 물 수요·공급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국내 전문가 그룹의 연구·자문과 포럼 등을 거쳐,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체계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6. 지난해 육아휴직자 역대 최다…4명 중 1명은 아빠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17만3천631명이었습니다.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이들 가운데 아빠 육아휴직자는 4만1천910명으로, 1년 전보다 8% 늘었습니다. 아빠 육아휴직자 비중도 24.1%로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엄마 육아휴직자는 13만1천721명으로 전년보다 1.1% 감소했고, 비중도 75.9%로 낮아졌습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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