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강풍 피해 이어져...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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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4 15:21  |  수정 2023-01-24 15:26  |  발행일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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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경북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 위치한 상가 건물에 설치된 간판이 심하게 흔들리자,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출동해 인도 위 보행자를 통제하고 있다. <독자제공>

한파가 몰아친 24일 대구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들이 잇따랐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대구지역에서 강풍 관련 신고는 20건이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이날 대구지역 강풍과 관련해 소방이 출동한 사안은 △나무 쓰러짐 △간판 탈락 △현수막 제거 △유리 깨짐 등이다.

이날 오전 7시7분쯤 대구 수성구 황금동 두리봉터널 입구에 나무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으며, 오전 7시14분쯤에는 중구 동인동4가의 한 상가 간판이 탈락했다. 또 오전 11시 51분쯤 중구 대봉동의 한 상가에서는 전면 유리가 깨졌고, 오후 1시27분쯤에는 서구 비산동 한 주택 외벽 통유리가 심하게 흔들려 소방이 출동했다.

다행히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대구에서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4일과 25일 경북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 일부, 경북내륙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대구와 그 밖의 경북지역도 순간풍속 55㎞/h(15㎧)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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