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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오른쪽) 경산시장이 14일 튀르키예에 보내질 구호물품을 상자에 담고 있다.(경산시 제공) |
경북 경산시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구호 성금 1천만원과 물품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경산시 직원 1천300여명이 모금한 성금 1천만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겨울용 의류·위생용품·캔으로 된 음식 등을 담은 긴급 구호물품상자 70여개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현지에 보내진다.
조현일 경산시장은"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UN군에서 네 번째로 많은 1만 5천여명의 병력을 파병해 대한민국을 지켜내도록 도와준 국가다"며 "튀르키예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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