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자녀 학폭 논란'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사의 표명

정순신 변호사. 연합뉴스

정 변호사는 25일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며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그는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국수본부장에 임명된 정 변호사는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동급생에게 지속해서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가 전학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치권에서 사퇴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한편 피해 학생은 정신적 고통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정상적인 학업 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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