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서 시민 목숨 구한 조현일 경산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에 감사패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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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7  |  수정 2023-02-27 08:51  |  발행일 2023-02-27 제24면
목욕탕서 시민 목숨 구한 조현일 경산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에 감사패
대중목욕탕에서 의식 잃은 시민들의 목숨을 구한 조현일(가운데)경산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오른쪽)이 24일 경산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정윤재 경산소방서 서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경산소방서 제공)

대중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들의 목숨을 구한 조현일 경산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이 24일 경산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 시장은 지난달 경산시 중방동 소재 목욕탕에서 쓰러진 70대 남성에게 인공호흡을 하고 냉수마찰과 냉찜질을 하며 신속한 조치로 목숨을 살렸다.

박 의장은 지난해 12월 하양읍에 있는 목욕탕에서 심정지 상태의 60대 남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다시 맥박을 뛰게 했다.

조 시장은 "저와 지인들은 응급처치법을 배웠기때문에 즉시 환자에게 달려가 의식 확인 후 119로 연락했고 119구급 상황 지시를 잘 따르며 응급처치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 의장은 "심폐소생술을 한 번씩 배우는 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긴급상황에서 그 힘이 발휘되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감사패를 전달한 정윤재 경산소방서 서장은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고 남다른 용기와 실천을 보여준 경산시장님과 시의장님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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