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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에서 의식 잃은 시민들의 목숨을 구한 조현일(가운데)경산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오른쪽)이 24일 경산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정윤재 경산소방서 서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경산소방서 제공) |
대중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들의 목숨을 구한 조현일 경산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이 24일 경산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 시장은 지난달 경산시 중방동 소재 목욕탕에서 쓰러진 70대 남성에게 인공호흡을 하고 냉수마찰과 냉찜질을 하며 신속한 조치로 목숨을 살렸다.
박 의장은 지난해 12월 하양읍에 있는 목욕탕에서 심정지 상태의 60대 남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다시 맥박을 뛰게 했다.
조 시장은 "저와 지인들은 응급처치법을 배웠기때문에 즉시 환자에게 달려가 의식 확인 후 119로 연락했고 119구급 상황 지시를 잘 따르며 응급처치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 의장은 "심폐소생술을 한 번씩 배우는 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긴급상황에서 그 힘이 발휘되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감사패를 전달한 정윤재 경산소방서 서장은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고 남다른 용기와 실천을 보여준 경산시장님과 시의장님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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