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대구 앞산에서 산불…날 어두워지고 바람 탓에 진화 난항

  • 노인호,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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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4 19:06  |  수정 2023-03-04 19:46  |  발행일 2023-03-04
혜운사 인근서 원인 모를 불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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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3부 능선 근방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인력 200여 명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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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6시쯤 대구 앞산 혜운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앞산에서는 지난해 3월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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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6시쯤 대구 앞산 혜운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앞산에서는 지난해 3월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4일 오후 6시쯤 대구 앞산 혜운사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최초 신고는 이날 오후 6시 5분쯤 접수됐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 소방차 등 진화장비 44대, 진화대원 176명 등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진화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날이 어두워져 헬기로 진화가 힘든 상황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를 목격한 정모씨(56·대구 달서구 송현동)는 "6시 10분쯤에는 연기만 보였는데 15분부터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며 "지난해에도 이맘때쯤 앞산에 큰 불이 나서 피해가 적지 않았는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에도 대구 앞산에서 산불이 발생, 적지 않는 피해가 발생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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