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산불, 4시간 25분만 주불 진화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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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4 23:01  |  수정 2023-03-06 08:55  |  발행일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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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3분 능선 근방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인력 700명을 투입해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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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3부 능선 근방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진화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4일 오후 6시5분쯤 대구 남구 '앞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4시간25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대와 장비 56대(지휘차·진화차·소방차 등), 산불진화대원 691명 등을 투입해 이날 밤 10시30분 주불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이 앞산 3부 능선 근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산불재난특수진화대·공중진화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 현장 곳곳이 급경사지·암석지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또 산불 현장에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산불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일몰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진화헬기 투입 등이 여의치 않는 등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평소 체계적 훈련을 바탕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인하여 현장의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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