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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오즌쪽) 국토부 노조 위원장이 지난 10일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장으로 부터 정책자문위원 위촉장을 받고 있다. 국토부 노조 제공. |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은 12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가 지난 10일 최병욱 위원장을 정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는 한국노총 내 규모가 가장 큰 서울지역을 총괄하는 본부다. 400여 조직과 약 20여만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는 "시대적 상황 변화에 따른 변화를 고민하다 공공부문 노동계에서 노동운동 패러다임 전환을 주장해 온 최병욱 위원장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장은 위촉패 전달식에서 "공공부문 노동운동을 선도해 온 역량을 잘 발휘해 우리 노총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조언자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에 노동자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동운동의 패러다임 전환에 한국노총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국토부노조 최초의 3선 위원장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에 참여했다. 현재 대통령 소속 경사노위 자문위원, 경북 포항시청노조 정책자문위원장, 포스코노동조합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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