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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환 주무관·장혜영 주무관.(사진 왼쪽부터) |
경북 칠곡군이 최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2년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김도환 주무관은 50차례 이상의 현장 출장과 10차례 이상의 사업 설명회를 통해 토지소유자와 주민 간 분쟁과 갈등을 조정하고,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했다.
'우수'에 이름을 올린 장혜영 주무관은 '인문경험의 공유지'라는 비전으로 법정 문화도시 사업을 충실히 준비해 문화체육부 주관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지정으로 칠곡군은 5년간 최대 1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장려'로 선정된 전상락 주무관은 건축 전문가(건축·토목·전기)의 재능기부를 받아 건축공사장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칠곡군 '건축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안전한 공사장 조성에 기여했다. 전 주무관과 함께 '장려'로 선정된 박병수 팀장은 토지 소유주를 설득해 재산세(토지분)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고,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무상임대 계약을 통해 주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는 등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칠곡군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4명에 대해 등급에 따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평정 시 가점, 포상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주민을 위한 적극행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켜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칠곡군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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