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도립공원, 오는 6월 5일 '국립공원'으로 승격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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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3  |  수정 2023-03-13 07:13  |  발행일 2023-03-13 제2면
환경부, 환경의 날에 국립공원화 발표

팔공산 국립공원 타당성 매우 높은 수준

대구경북 명산에서 전국 명산으로

팔공산 도립공원, 오는 6월 5일 국립공원으로 승격
팔공산 전경. 영남일보DB

팔공산 도립공원이 오는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구시·경북도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제28회 환경의 날인 오는 6월 5일 팔공산에서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을 개최해 '국립공원화 발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경북도는 지난달까지 팔공산 국립공격 승격을 위한 주민 공청회 등을 마무리했다. 또 이번 주 내로 관할 광역·기초지자체(대구 동구, 경북 영천·경산시·군위·칠곡군)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후 중앙산지위원회·국립공원심의위원회 등 심의 절차를 거치면 국립공원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지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건 2012년이다. 당시 대구경북 시·도의회, 민간단체 등에서 필요성이 처음 제기됐고 사업이 추진돼 왔다. 대구시·경북도는 2021년 5월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 건의서를 제출한 이후 주민 여론 등을 수렴해왔다.


2015년 국립공원공단이 수행한 '국립공원 신규 지정 정책 방향 정립 연구'에 따르면,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은 7점 만점에 6.96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생물 다양성 측면과 함께 문화재 보유 등에서도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은 꼭 필요하다. 팔공산에는 수달·삵 등 멸종위기종 18종을 비롯해 5천296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고 국보 2점, 지정문화재도 92점이나 존재한다.


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승격할 경우 국민적 관심 등으로 지자체의 인지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의 명산이었던 팔공산이 이제는 전국의 명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셈이다. 또 국립공원 승격에 따른 연간 180억원 수준의 공원 관리 비용과 인력(140명) 등 국가 차원의 지원도 이뤄지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중앙산지위원회와 국립공원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 지정된다. 4~5월 중으로 각각 위원회가 열려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들었다"며 "환경부도 환경의 날에 맞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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