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원로배우 권병길 별세

  • 서용덕
  • |
  • 입력 2023-03-13 11:21
권병길.jpg
경기도문화의전당
원로배우 권병길(본명 권병근)이 별세했다. 향년 76세.

12일 유족은 지난 11일 밤 10시께 노환으로 권병길이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1968년 연극 '불모지'로 데뷔해 50연간 연극계에서 활약갔다. '돈키호테', '햄릿' 등 130여편의 연극과 영화 ‘공공의 적’, ‘살인의 추억’,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드라마 ‘무풍지대’, ‘해피투게더’ 등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자신이 직접 쓴 희곡으로 모노뮤직극 '별의 노래'를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1995년 '현대연극상 연기상', 1996년 32회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2003년 29회 국제극예술협회 영희연극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국예술평론가협회 연극부문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도 받았다. 또한 2018년에는 경기도 문화의전당 이사장을 지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2층 2호, 발인은 14일 오전 7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