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도산면 산불, 발생 3시간 반 만에 주불 잡혀

  • 오주석
  • |
  • 입력 2023-03-21 16:22  |  수정 2023-03-21 16:43  |  발행일 2023-03-21
안동시 도산면 산불, 발생 3시간 반 만에 주불 잡혀
21일 낮 12시 12분쯤 안동시 도산면 의일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피재윤 기자.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잡혔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2분쯤 안동시 도산면 의일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오후 3시 50분에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1시 50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는 예상 피해면적 10∼30㏊ 이상, 평균 풍속 초속 2∼4m 이상, 예상 진화 3∼8시간 이상일 때 내려진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7대와 진화 장비 31대, 인력 160명을 투입해 화재가 발생한 지 약 3시간 반에 주불을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불로 약 9㏊에 달하는 산림이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관계자는 "산불의 연소 확대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산불 진화 이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