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3일 대구경찰청이 유관기관과 함께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인근에서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이륜차를 대상으로 단속 중이다. 대구경찰청 제공 |
대구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는 '집중 단속'을 통해 이륜차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22일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이륜차 집중단속을 통해 도로교통법 위반과 무면허 운전 등 불법 행위 총 56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단속 과정에서 경찰은 벌금 수배자 2명도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3일부터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처음으로 이륜차 집중단속을 벌여 총 78건을 단속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달서구 상인동 우리은행네거리에서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66건을 적발했다. 집중 단속은 단속 지점 중심 반경 1㎞ 이내 모든 도로에 단속 인력을 투입하는 게 특징이다.
경찰은 앞으로 기온이 상승하면 이륜차 운행 및 보행자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관련 사고도 늘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 이륜차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륜차 안전운행에 관한 인식 전환에 도움이 되고자 광역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륜차 운전자 또한 교통법규를 준수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