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올 시즌 LG에 전패 수모… 승부처 흔들리며 또 역전패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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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4 07:51  |  수정 2023-03-24 07:52  |  발행일 2023-03-24 제17면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올 시즌 창원 LG 세이커스에 6전 전패 수모를 당했다.

가스공사는 23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LG전에서 79-83으로 졌다.

1쿼터 가스공사는 득점 기회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17개의 필드 슛을 시도해 단 7개만 성공하며 41%의 저조한 야투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대헌의 2점 슛으로 포문을 연 가스공사는 창원의 이관희의 3점 슛과 마레이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끌려갔다. 1쿼터 중반 이대헌의 3점 슛과 전현우·이대성의 자유투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창원의 정인덕·마레이·이관희에게 실점했다. 이후 이대성이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으나, 창원 이관희가 3점 슛과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23-25로 리드를 빼앗겼다.

2쿼터엔 염유성과 샘조세프 벨란겔의 스틸에 이은 빠른 공격이 빛을 발했다. 또 머피 할로웨이가 2점 슛을 성공하며 31-30으로 역전했고,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35-30으로 앞서갔다. 이어 벨란겔의 재치 있는 플레이가 나오면서 42-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창원의 마레이와 이재도·이관희에게 14실점하며 47-50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스캇과 할로웨이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64-63으로 재역전했다.

4쿼터 초반까지 리드하던 가스공사는 4쿼터 중반 정희재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75-76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이재도의 연속 3점 슛이 폭발하며 77-82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스캇의 2점 슛 외에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며 79-83으로 패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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