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스토킹·학폭 피해 해결 위해 '범죄 피해 평가제도' 적극 활용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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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6 13:07  |  수정 2023-03-26 15:13  |  발행일 2023-03-26

대구 동부경찰서가 '범죄피해 평가제도'를 활용해 각종 해결 사건과 피해자 보호·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범죄피해 평가제도는 경찰관이 피해자의 피해 정도를 파악하는 한편, 범죄로 인한 신체적·심리적·경제적 피해를 평가해 수사기록에 첨부해 형사절차에 반영하는 제도다. 살인·강도 등 강력사건, 데이트 폭력, 스토킹 등이 대상이다. 피해자전담 경찰을 통해 위기 개입 상담과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수사기록에 첨부하면 된다.

동부서는 올해 2개월 간 466회에 걸쳐 협박 문자·전화 등을 보낸 스토킹 사건과 관련해 이를 활용해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폭 사건 피해자에게 경제적 지원(300만원)과 심리 상담 등을 실시하고 가해자를 구속하는 등 피해자 보호·지원하는 등 피해 회복에 기여했다.

박찬영 동부경찰서장은 "앞으로 '범죄피해 평가제도'를 적극 홍보해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회복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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