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스튜디어스 차주영,'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의 첫사랑 등장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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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7 15:28  |  수정 2023-03-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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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차주영이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2023년 4월호 화보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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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제공
화보에서 차주영은 싸이하이 부츠부터 우아한 블랙 드레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소화하며 우아한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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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제공

이어진 인터뷰에서 차주영은 '더 글로리' 이후의 근황과 현재 촬영 중인 KBS2 '진짜가 나타났다!' 등에 대해 말했다.

차주영은 “'더 글로리'가 공개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솔직히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조금 느껴진다”라며 “‘스튜어디스 혜정이’라고 불리는 게 정말 좋다”고 말했다. 차주영은 “'진짜가 나타났다!' 촬영 현장에서도 종종 장난 삼아 저를 ‘혜정아’라고 불러 주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차주영은 실제 자신의 모습과 최혜정 사이에는 차이점이 훨씬 많았다며 “다가가기 어려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실제로도 무던한 편이라 본의 아니게 차가운 인상을 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혜정을 연기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저에게 없는 특징을 끌어 쓰고, 더 극대화해서 보여줘야 했다”라며 "최혜정 역을 맡은 후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주영은 “'더 글로리'를 촬영하며 성격이 조금 달라졌다. 조금 더 단순하고 가감 없이 감정을 표출하게 됐다”라며 “최혜정이라는 캐릭터의 장단점과는 별개로, 나에게는 긍정적 변화인 것 같다”고 밝혔다.

‘금수저’나 ‘엄친딸'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었다는 질문에 차주영은 “어떤 건 맞고 어떤 건 전혀 아닌데,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정정하고 말씀드려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친구들과 장난 삼아 ‘반은 맞고 반은 다르다’고 얘기한다”고 웃었다.

이 과정에서 차주영은 자신에 대한 잘못된 소문 한 가지를 정정해 달라고 장난스럽게 제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더 글로리' 이후 50부작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차주영은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전했다.

차주영은 “이런 긴 작품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또 여태껏 마지막에 터트리는 역할을 많이 맡아 왔는데, 이렇게 호흡이 긴 작품에서는 고루 분포된 분량을 통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 에서 차주영이 맡은 장세진은 NX그룹 비서실장이다.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회장 공찬식(홍요섭 분)을 보좌하는 일뿐 아니라 회장 일가의 신임까지 받고 있는 인재다.

과거 금수저였던 세진은, 빛나던 그때로 돌아갈 날을 꿈꾸며 날카로운 발톱을 숨기고 있다.
특히 자신이 공태경(안재현 분)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이용해 금빛 동아줄을 잡으려 한다.

지난 26일 방송된 '진짜가 나타났다' 2회에서 장세진은 공태경에게 정략결혼을 선언, 그의 집으로 향했다. 공태경의 새할머니 은금실(강부자 분)은 장세진에게 힘을 실어주며 이들의 결혼을 적극 호응했고 자신의 팔순연에 장세진의 가족까지 초대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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