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 완패 한국가스공사, 6연패 수렁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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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7 21:11  |  수정 2023-03-28 08:07  |  발행일 2023-03-28 제18면
신승민 24점 커리어하이에도 서울 삼성에 57-78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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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신승민이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7-78로 패했다.


가스공사 신승민은 24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의 6연패를 끊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신승민·조상열·전현우·샘조세프 벨란겔·머피 할로웨이를 선발 출전시켰다. 서울은 이동엽·이호연·이원석·앤서니 모스·신동혁으로 맞섰다.


가스공사는 1쿼터 초반 신승민과 벨란겔, 조상열의 연속 3점 슛이 터지며 기선을 제압해 나갔다. 특히, 신승민의 연속 득점이 눈에 띄었다. 신승민은 경기 시작 5분 여만에 2점 슛 2개와 3점 슛 2개 등을 집어 넣으며 10득점을 올렸다.


1쿼터 중반부터는 서울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동엽의 3점 슛 2개와 신동혁의 2점 슛, 이원석의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혔고, 앤서니 모스·이동엽·이호현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1쿼터를 20-20으로 마쳤다.


가스공사는 2쿼터 초반 이정현·신동혁·김승원에게 2점 슛 등을 허용하며 24-32로 끌려갔다. 하지만 2쿼터 중반부터 신승민의 자유투와 3점 슛, 양준우의 3점 슛, 데본 스캇의 2점 슛까지 더해져 36-38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2쿼터 종료를 앞두고 서울에 자유투를 허용하며 36-40으로 전반을 마쳤다.


가스공사는 3쿼터 극악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자멸했다. 10번의 2점 슛 시도와 8번의 3점 슛 시도 등 총 18차례 슛을 던져 단 3차례 성공하는데 그쳤다. 3쿼터 초반 이호현·이동엽에게 연속 실점한 가스공사는 스캇의 2점 슛과 신승민의 3점 슛으로 쫓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2분여 간 5번의 슛 시도에 단 한개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벨란겔의 자유투로 1점을 추가한 가스공사는 신승민이 득점하는데까지 1분 30여초가 걸렸고, 이 득점을 마지막으로 3분 가까이 무득점에 그쳤다.


4쿼터 가스공사는 서울의 이원석·이정현의 2점 슛과 3점 슛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할로웨이와 스캇, 신승민이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추격에 실패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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