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사과 "자기 합리화의 늪에 빠져…죄송"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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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8 10:50  |  수정 2023-03-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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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대중 앞에 서서 직접 사과했다.

유아인은 지난 27일 오후 9시 27분께 12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취재진 앞에 서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내용들을 직접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어떤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그런 식의 자기 합리화 속에서 그런 잘못된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 입장 표명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울컥했다.

더불어 “저를 보시기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이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제가 살아보지 못한 건강한 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라며 “실망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언급한 뒤 고개를 숙였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1년 초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2021년 1월 4일부터 2021년 12월 23일까지 73회, 4497mL에 이르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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