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학폭 방송 예고 ‘실화탐사대’ 게시판 '시끌'

  • 서용덕
  • |
  • 입력 2023-03-28 15:21  |  수정 2023-03-28 15:54
실화탐사대.jpg
출처:MBC '실화탐사대' 영상 캡처

MBC ‘실화탐사대’가 황영웅 학교폭력(학폭) 방송을 예고한 가운데 황영웅 팬들이 집단으로 항의에 나섰다.

‘실화탐사대’는 27일 황영웅의 학폭 방송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상해 전과,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등의 논란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의 과거가 전파를 탄다.

황영웅은 최근 종영한 MBC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우승후보였다. 방송 초반부터 치고 나가면서 ‘어우황’(어차피 우승은 황영웅)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그의 과거 학폭이 폭로된데다 여자친구 폭행까지 폭로됐다. 결국 황영웅은 결승 1라운드를 치르고 하차했다.

황영웅 팬들은 ‘실화탐사대’ 게시판에 찾아가 온갖 악담을 쏟아붓고 있다. ‘실화탐사대’의 방송 결정에 "정확한 증거도 없다" "편파 방송 중단 해 달라" "MBC 시청 거부" 등 방송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피해자 생각은 안하냐" "방송 보고 판단" 등 '실화탐사대'의 방송을 기다리는 입장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일부 있었다.

'실화탐사대'는 영상 소개를 통해 "새로운 영웅이 탄생하는 줄 알았다.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트로트 가수 황영웅. 그러던 어느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황 씨의 과거가 구설수에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황영웅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는 MBC '실화탐사대'는 오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