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시구와 함께 막 올린 2023 한국 프로야구…다양한 식전 행사 마련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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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1 15:02  |  수정 2023-04-01 20:03  |  발행일 2023-04-01

윤석열 대통령의 깜짝 시구와 함께 2023 한국 프로야구가 1일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은 윤 대통령의 시구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삼성은 6년 만에 홈 개막전을 가졌다. 이날 개막전은 전석 매진이라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라팍의 2만4천석은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15분 모두 팔렸다. 지난 시즌 홈 마지막 경기 전석 매진에 이어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 입장과 함께 라팍 주변에 마련된 포토존 등에선 사람들이 이벤트를 참여하며 개막전을 즐겼다.

오후 1시15분부터는 대경대 국제태권도과 퍼포먼스 시범단의 공연이 외야 그라운드에서 10분여 간 이뤄졌고, 원정팀 NC와 홈팀 삼성의 선수단이 도열 및 입장식을 가졌다.

이날 애국가는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3위를 차지한 이솔로몬이 불렀다. 이솔로몬은 구자욱의 고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개막 세리머니로 강민호·오재일·이원석·뷰캐넌·강봉규 코치의 자녀들이 직접 개막 선언을 했고, 이어 불꽃 쇼와 올 시즌 삼성의 슬로건인 'Win or Wow' 현수막이 펼쳐졌다.

경기 시작 2분전엔 장내 아나운서가 오늘의 시구자로 윤석열 대통령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팀 코리아 점퍼를 입고 그라운드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운드에 오른 뒤 시구를 했다. 시타는 NC 박민우, 시포는 강민호가 맡았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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