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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5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
삼성 라이온즈가 6년만의 홈 개막전에서 NC 다이노스에 영봉패했다.
삼성은 1일 2만4천명 만원 관중이 모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개막전에서 0-8로 패했다.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매 이닝 안타를 내주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뷰캐넌은 1회초 1사 후 박세혁과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에 처했으나 제이슨 마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손아섭도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초엔 선두타자 박석민과 오영수를 각각 삼진과 땅볼로 잡았다. 김성욱에게는 안타를 내줬지만 김주원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엔 크게 흔들렸다. 3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와 박세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박건우가 1루수 땅볼을 쳤지만, 1루수가 홈으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왔고,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무사 2,3루 상황에서 마틴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계속된 무사 2,3루 상황에서 손아섭이 2루수 땅볼을 쳤고,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1사 3루 위기에서 박석민에게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다.
4회초엔 선두타자 김성욱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해냈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땅볼 1개와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뷰캐넌은 5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8회초 다시 한 번 대량 실점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홍정우는 1사 후 오영수와 김성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최충연은 김주원에게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루 위기에 처했고, 후속타자 박세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삼성은 어렵게 얻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2회말 강민호와 이원석이 볼넷을 얻어 만든 2사 1,2루 상황에서 이성규가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3회말엔 선두타자 이재현이 안타를 쳤으나 도루에 실패했다. 후속타자 김지찬이 안타를 치며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호세 피렐라가 유격수 땅볼 후 수비 실책으로 출루하며 2사 1,3루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강한울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엔 선두타자 강민호의 2루타와 수비 실책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이재현이 삼진을 당했고, 김지찬도 1루수 땅볼을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말엔 1사후 피렐라가 볼넷과 도루에 성공하며 2사 3루 상황을 이끌어냈으나, 강민호가 3구삼진 당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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