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달성군 관광해설사 6인방의 '달성 사랑'

  • 송은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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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4 11:36  |  수정 2023-04-05 08:41  |  발행일 2023-04-05 제25면
달성군 문화관광자원 최일선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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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맨 왼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은숙, 박선미, 김선영, 김영숙, 전미연, 여경순.

지난 3월 28일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서 달성군 관광해설사 6인방을 만났다. 근무지와 근무일이 달라 평소 서로 만나기 힘든 해설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2023년 새로 합류한 신입 해설사 교육 때문이었다. 달성군 관광해설사는 달성군 문화관광자원을 최일선에서 홍보하는 일을 맡고 있다.

달성군 관광해설사는 2015년 4명으로 시작했다. 마비정, 대견사 두 곳으로 시작한 근무지는 2017년 송해공원이 추가돼 현재 세 곳에 6명의 해설사가 근무하고 있다.

6명의 해설사는 저마다 출신지도 다르고 전공도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달성군에 대한 무한애정이다.

대구문화관광해설사로도 활동 중인 달성군 다사읍 죽곡동 출신 여경순씨는 어릴 적 고향 낙동강변에 얽힌 추억 때문에 해설사가 됐다. 화원읍 본리리 마비정 벽화마을에서 태어나 지금도 살고 있는 김은숙씨는 해설사가 되기 전부터 마비정 벽화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마을을 홍보하는 역할을 해왔다.

2015년 달성군 해설사로 활동을 시작한 박선미씨는 서구청 섬유관광해설사, 대구건축문화기행해설사, 국내여행안내사, 달서구 상화로 도시재생 문화기행 주민협의체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달성군 교육지원청 학부모해설사, 대구건축문화기행해설사이기도 한 김선영씨는 오래전부터 장애인 등 취약계층 관련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새로 달성군 관광해설사가 된 김영숙씨는 수년 전부터 대구문화관광해설사, 달성군 참꽃투어가이드, 관광통역사, 국내여행안내사로 활동 중이며 중국어에 능통하다. 신입 해설사인 전미연씨는 수필가로 활동 중이며, 달성군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이 향토사학자 수준이다.

여경순씨는 "2022년 달성군이 법정문화도시에 선정됐다. 달성군 문화관광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은숙씨는 "추억여행을 하고 싶으면 마비정, 장수여행은 송해공원, 복을 비는 여행은 대견사로 오시라"며 미소를 지었다.


글·사진=송은석 시민기자 3169179@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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