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초반 실점 극복 못해 한화에 1-8로 져 연승 마감…선발 백정현 2이닝 5실점 조기강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조기강판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연승을 마감했다.

삼성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8로 패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노시환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채은성의 땅볼 때 3루주자를 잡아내며 2사 2,3루 위기가 계속됐고, 브라이언 오그래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 1사 후 백정현은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았고, 박정현과 노수광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정은원의 땅볼 때 3루주자를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후속타자 노시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날 백정현은 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조기강판했다.

9회초 최충연은 볼넷과 희생번트, 1루수 실책 등으로 2사 1,3루 위기에 처했고, 채은성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반면, 삼성 타선은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에게 완전히 제압당했다.

1회말 2사 후 이원석의 안타와 강민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누상에 진출한 뒤 5회말까지 13타자 연속 범타처리됐다.

삼성은 6회말 바뀐투수 이태양에게 구자욱이 2루타를 때려내며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이원석이 중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영봉패를 면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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