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문화 축제' 4년만에 개최…포항시, 빈틈없는 준비 돌입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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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0 16:46  |  수정 2023-04-10 17:46  |  발행일 2023-04-10
29, 30일 양일 간 해병대 제1사단 부대와 서문사거리 앞에서 다채로운 행사 열려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 4년만에 개최…포항시, 빈틈없는 준비 돌입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4년만에 열리는 해병대문화축제의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열었다.<포항시 제공>

전국 유일의 해병대문화 축제가 경북 포항에서 4년 만에 개최된다.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29·30일 양일간 해병대 제1사단 부대와 오천읍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 일원)에서 열릴 '2023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는 2019년 열린 후 코로나19로 그동안 개최되지 못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세부 추진상황 발표를 시작으로 교통 대책과 노점상 단속, 위생 분야 점검, 청소계획 등 분야별 준비상황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의견 청취로 빈틈없는 준비상황 점검이 진행됐다.

축제 첫째 날인 29일에는 개막식과 레드마린 드림콘서트, 마린룩 페스티벌, 해병대 축하 시범(군악대/무적도/의장대), 둘째 날인 30일에는 핫피플 선발대회와 해병힙합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기존 틀을 벗고 '해병대문화'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해병대 제1사단과 미 해병대 무적캠프에서 다양한 전투 장비·물자 지원을 약속했으며, 해병대전우회 측에서는 전국적인 홍보와 행사의 교통 및 안전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는 해병대전우회 회장단을 대상으로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 홍보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위촉된 홍보위원들은 100만 해병인의 가족·연인·친구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해병대문화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지속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킬러 콘텐츠(미디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콘텐츠)와 스토리라인 개발 등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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