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공급·투약 일당 검거…대구경찰, 5명 구속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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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2 09:05  |  수정 2023-04-12 15:08  |  발행일 2023-04-12
필로폰 공급·투약 일당 검거…대구경찰, 5명 구속
지인에게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주택가·여관 등지에서 이를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5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B(4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필로폰 공급·투약 일당 검거…대구경찰, 5명 구속
경찰이 압수한 주사기. 대구경찰청 제공
경찰에 따르면, 마약류를 접하면서 서로 알게 된 사이인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지인에게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이들에게서 140여차례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4.3g)과 주사기 등을 압수했다.

필로폰 공급·투약 일당 검거…대구경찰, 5명 구속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 대구경찰청 제공
경찰은 마약을 투약한 B씨를 먼저 검거한 뒤 수사를 진행해 지난달 A씨 등 판매자를 추가 검거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상선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경찰은 지난 1일부터 5개월 간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선 올 1분기에 마약류 범죄와 관련해 92명이 검거되고, 이 가운데 21명이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은 중독성이 강해 의지로 끊기 어렵다. 한 번 범죄에 빠지면 재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절대 취급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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