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공동체 회복" 칠곡 인문학 알리미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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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4 08:32  |  수정 2023-04-14 09:46  |  발행일 2023-04-14 제18면
칠곡문화관광재단 정태원 이사, 문경·김해 등서 마을 리더 대상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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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원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문화관광재단 정태원 이사가 전국을 돌며 '칠곡 인문학'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하면서 칠곡군의 '주민밀착형 풀뿌리 인문학 사업'이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 이사는 최근 문경시·김해시·부산시(북구)·고령군 등을 찾아 마을 리더를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강연 주제는 △자생력 있는 마을살이 △소통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마을은 주민으로부터 움직여진다 △지속 가능한 마을살이 등이다.

앞서 정 이사는 2012년 첫 인문학축제를 시작으로 2013년 인문학마을살이에 들어갔다. 그해 10개 마을이 인문학 마을 사업에 참여했고, 마을 간 결속과 발전을 위해 칠곡인문학마을협의회를 만들었다. 그는 이를 동력 삼아 북삼인문학거리축제를 열어 돌무지행사를 재현하고, 2015년에는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정 이사는 "칠곡군은 사람 중심의 생활인문학을 행정에 접목해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을 이어왔다"며 "칠곡 인문학을 전국에 알려 급속한 현대화로 무너진 공동체를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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