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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 76회 칸 국제 영화제 사무국은 초청작과 경쟁 부문 진출작을 유튜브 생중계로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한국 영화 '화란'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지난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헌트'의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했다. 저예산영화라 송중기가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작품은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라 칸에 초청된 데뷔작을 대상으로 상이 주어지는 황금카메라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 세계에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홍사빈이 주인공 연규 역을 맡았고, 송중기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가수 비비(김형서)는 연규 동생 하얀을 연기했다.
김지운 연출,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은 칸 국제 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송중기는 헝가리에서 영화 '로기완'을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올해 초 결혼·임신소식을 함께 전해 겹경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내 케이티와는 헝가리로 영화촬영을 위해 동반 출국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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