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올해 업계 최초 리모델링 수주금액 1조원 돌파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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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7 17:51  |  수정 2023-04-17 17:51  |  발행일 2023-04-17
5천억원 규모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3차, 현대4차’ 리모델링 사업 수주

누계수주 총 34개 현장, 3만 6369세대... 서울 강남 송파권 1기 신도시 수주 앞둬


포스코이앤씨, 올해 업계 최초 리모델링 수주금액 1조원 돌파
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한 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 4차 조감도.<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의 올해 누적 리모델링 수주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열린 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3차와 현대4차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두 단지의 리모델링 시공액은 총 5천140억원으로, 연초 수주한 평촌 초원 세경(2천446억원), 부산 해운대 상록(3천889억원)을 합하면 올해 리모델링 부문의 누적 수주액이 1조1천475억원에 이른다.

올해 건설업계에서 리모델링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선 회사는 포스코이앤씨가 처음이며, 향후 서울 강남·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등에서도 리모델링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향촌마을 롯데3차와 현대4차는 서로 이웃한 단지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롯데3차는 기존 530가구에서 609가구로, 현대4차는 552가구에서 628가구로 건설할 방침이다. 맞붙어있는 두 단지에서 평촌중앙공원까지 잇는 '파노라마 로드'를 선보이고, 지상의 주차장은 조경을 활용해 공원화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시장이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하리라는 예측 하에 선제적으로 사업을 준비해왔다.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4개 현장, 3만 6천369가구의 누계수주 실적을 올리는 등 리모델링 사업의 절대강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토부 발표 기준 전국 주거용 건축물의 50.5%가 30년이 경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거용 건축물의 노후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리모델링은 이를 조기에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중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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