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 원정 첫 승리 따내며 2연승 질주…키움에 6-4로 이겨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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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8 21:31  |  수정 2023-04-19 08:34  |  발행일 2023-04-18
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 원정 첫 승리 따내며 2연승 질주…키움에 6-4로 이겨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원정 첫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1회초 삼성은 선두타자 구자욱과 김지찬이 연속 볼넷 출루한 뒤 피렐라의 땅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강민호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오재일의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3회초엔 강민호의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 출루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이성규가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진 1사 2,3루 기회에서 송준석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했고, 이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계속된 1사 1,3루 기회에서 김호재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이후 구자욱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1회부터 7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누상에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게임을 선보였다.


하지만 8회말 1사 후 에디슨 러셀의 타구가 투수 글러브에 맞고 내야 안타가 되며 퍼펙트게임은 날아갔다. 이후 백정현은 이지영을 6-4-3 병살타로 잡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선두타자 김동헌에게 2루타를 맞았고, 후속타자 임병욱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한 뒤 우완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승현은 무사 3루 상황에서 이용규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이어 김혜성에게 2루타를 맞았고, 김휘집을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정후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9회말 2사 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이형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김태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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