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중이용시설 난간 합동 전수 조사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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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0  |  수정 2023-04-19 17:52  |  발행일 2023-04-20 제6면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다중이용시설의 난간에 대한 구·군 합동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지난 16일 수성구 S호텔 예식장 3~4층 계단 난간 틈새로 만 2세 여아가 떨어져 숨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대구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선 안전조치를 하도록 행정지도 할 방침이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적발된 건축 기준 위반사항에 대해선 즉시 시정 조치하는 한편, 기준에 적합한 경우라도 안전사고 위해요소가 높은 시설은 적절한 조치를 적극 권고할 예정이다.


공공청사 등 공공부문에서 우선적으로 안전 조치를 이행하는 한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민간시설에 대해선 구·군에서 행정지도할 계획이다.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건축심의 과정에서 위법한 사례가 없더라도, 중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적절한 안전 조치를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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