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 사망 비보 <전문>…차은우 급 귀국 중

  • 서용덕
  • |
  • 입력 2023-04-20 09:50  |  수정 2023-04-20 13:48
여동생 '빌리' 멤버 문수아 스케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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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머물고 있던 차은우가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로 급히 귀국한다. 

차은우는 지난 10일 미국 LA에서 진행되는 디올 쇼 참석차 출국했으며 24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해당 소식을 접한 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 역시 스케줄을 바로 취소하고 오빠 곁을 지키는 중이다.

앞서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소속사와 멤버들,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며 추모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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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연합뉴스


<이하는 판타지오 공식입장 전문>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습니다.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한편, 1998년생인 문빈은 어린이 패션모델로 활동하다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배우 김범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재데뷔했으며 그룹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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