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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서정희는 20일 서세원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다. 최근에도 서세원이 사망했다고 확인 전화가 왔었다. 가짜뉴스였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서동주의 소속사 측도 "서동주가 비보를 접하고 큰 슬픔에 빠져있다"며 서동주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심정지에 현지 의료진들이 응급처치를 했지만 향년 67세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생전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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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인스타그램 |
1956년 생인 서세원은 1979년 데뷔 후 방송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하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해외 도박, 아내 폭행 등 각종 논란으로 물의를 빚으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떠났고, 2015년 서정희와의 이혼 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했다. 이후 최근까지 캄보디아에서 목회 활동과 카지노, 부동산 사업 등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주는 지난 2020년 출간된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을 통해 서세원과 서정희의 폭행 사건 이후 서세원과 절연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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