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스마트 관광도시'로 대도약 나선다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열린 '스마트 관광도시 선포식.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관광에 접목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에 본격 나선다.

수성구는 지난 21일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스마트 관광도시 선포식'을 열고 관광의 디지털 대전환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이인선 국회의원 등 100여명 이참석한 가운데 수성못 음악분수 쇼 등이 진행됐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음악분수 형태의 '수성못 음악분수'는 미국·UAE 등 유명 분수 시설에서 볼 수 있는 조명을 적용했다. 첨단 미디어 기술을 통해 향후 지속적 콘텐츠 개발도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수성못 음악분수 음악은 '대구 트립'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 연동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화된 스마트 관광 콘텐츠로 제작됐다.

수성구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민간기업과 함께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타운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왔다.

수성구는 앞으로 스마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관리, 플랫폼 고도화 등에 나설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스마트관광도시를 시작으로 차별화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지역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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