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또'…삼성, 기아전 스윕패 등 4연패 수렁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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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4  |  수정 2023-04-23 17:26  |  발행일 2023-04-24 제21면
백정현, 5이닝 못채우고 3실점 하며 강판

중간 계투 나선 오승환도 홈런 허용 눈물
아!또…삼성, 기아전 스윕패 등 4연패 수렁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8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두 번째 원정 스윕패를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지난 등판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KIA타선에 공략당했다.


1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안타를 허용한 백정현은 이창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맞았다. 소크라테스를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지만, 최형우와 김선빈에게 연속으로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2회말에도 김호령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며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백정현은 한승택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박찬호가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3루 위기에 빠졌고, 류지혁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후 이창진과 소크라테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최형우를 땅볼로 잡으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엔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변우혁과 김호령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한승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엔 선두타자 박찬호를 2루수 직선타로 잡은 뒤 류지혁과 이창진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말 백정현은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소크라테스와 최형우에게 연속으로 중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백정현은 4이닝 8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조기강판했다.


김대우는 김선빈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3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변우혁과 김호령을 각각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았다.


김대우는 6회말 한승택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박찬호를 번트 안타로 내보냈다. 이후 박찬호의 도루와 류지혁의 뜬공으로 2사 3루 위기에 몰렸고 오승환에게 바통을 넘겼다.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이창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7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초구를 공략 당해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한편, 삼성은 1회초 1사 후 김지찬과 호세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7회초 선두타자 강민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고, 이성규와 오재일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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