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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제공 |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는 한 블로거는 지난 22일 답례품 후기를 전했다.
이 블로거는 "결혼식 답례품이라면 밥을 못 먹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주는 간단한 다과, 와인을 생각했기에 엄청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또 막상 택배가 도착한다고 문자가 오니 설레더라"라고 적었다.
아이스박스로 와서 '디저트류인가' 오해했다는 블로거가 언박싱한 답례품은 고급스런 나무상자에 든 꽃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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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
함께 동봉된 편지에는 “화병 속의 꽃이 만개하기를 염원하듯이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음의 향기를 담아 예쁘게 잘 피워서 세상에 좋은 향기가 널리 퍼지도록 아름답게 살아가겠다. 승기, 라윤 드림”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라윤은 이다인의 본명으로 불교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려졌다.
이 화병은 12x12x12cm 기준 7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블로거뿐만 아니라 또 다른 누리꾼 SNS 계정에도 답례품에 대한 사진이 올라왔고,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이승기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이승기, 이다인 부부는 결혼식 축의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된 1억1천만원중 1억원은 양육 관련 부모들을 위한 따뜻한 맘에, 1천만 원은 강릉 산불피해 이웃돕기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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